“남자친구와 혼전 임신으로 돈 필요”···전청조, 과거 녹취파일서 무슨 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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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예비 남편 전청조 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전씨의 과거 사기 행각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25일 JTBC는 전씨가 "남자친구와의 혼전 임신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남자친구 주변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23일 남현희와 전씨는 여성조선에 동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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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예비 남편 전청조 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전씨의 과거 사기 행각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25일 JTBC는 전씨가 “남자친구와의 혼전 임신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남자친구 주변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녹취 시점은 지난 2020년 1월이다. 녹취록에서 전씨는 예절교육학원 운영한다는 구실로 당시 남자친구인 이모씨 이름으로 대출을 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전씨는 2020년까지 공식 문서상 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는 “내가 보증인으로 들어가면 대출이 꽤 나온다”며 “아는 은행장도 있고 20살 때부터 신용카드를 써서 신용 등급이 꽤 좋다. 내가 보증인을 서면 대출이 많이 나올 것”이라 부연했다.
이어 “이씨와 사이에서 애가 생겼고 혼인신고도 마쳤다”고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씨 부모님이 한남동에 60~70억 되는 집을 사주겠다고 계약금을 걸었는데 회사를 관둔 이씨가 돈이 없어 이를 다 날렸다는 말도 했다.
전씨는 남자친구 이씨가 지인들과 연락하는 것을 막았다. 친구들이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전씨가 받았다고 한다. 친구들에 ‘왜 연락을 막느냐’고 묻자 전씨는 “이씨가 잘못을 해서 연락을 못 하게 막는 거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3일 남현희와 전씨는 여성조선에 동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재혼을 공개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전씨가 지난 1월 먼저 연락해 왔다며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고 했다. 꼭 이기고 싶다면서 저한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재벌3세다.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다.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했다.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 때 은퇴했다. 이후에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정보기술)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영 계획 등은 남현희와의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후 전씨의 과거 행적 등 각종 루머가 쏟아지자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의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2년 만인 지난 8월 이혼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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