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강습 불운 언제까지··· 이재학 타구 맞고 교체[준PO3]
심진용 기자 2023. 10. 25. 20:47
NC 이재학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 5회초 투구 중 강습 타구에 팔을 맞고 교체됐다. 김영규가 급하게 교체 투입됐다.
이재학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이날 SSG전에서 3회 주자 1루 상황에서 선발 태너 털리를 구원 등판했다. 3회 위기를 넘겼고, 4회 한유섬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5회 갑작스런 불운이 이재학과 NC를 덮쳤다. 1사 1루에서 SSG 오태근이 받아친 타구가 이재학의 오른팔을 강타했다. 강한 충격에 이재학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마비된 듯 서 있던 이재학이 땅에 떨어진 공을 주워 힘겹게 1루로 던졌다.
투혼으로 2아웃 째를 잡았지만, 더이상 공을 던질 수는 없었다. 좌완 김영규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 위에서 내려왔다.
올시즌 유독 투수 직격 불운이 NC를 뒤쫓고 있다. 이재학은 지난 6월 정규시즌 LG전 도중에도 투수 강습 타구에 발을 맞아 1군에서 이탈했다. 그 바로 전에는 팀 동료 최성영이 안면에 타구를 맞고 실려나갔다. 바로 최근에도 에릭 페디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이후 페디는 이날까지 단 1차례도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창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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