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50억 ‘헐값’에 빅 클럽들 군침…‘9경기 15골’ 괴물 FW 바이아웃 공개

강동훈 2023. 10. 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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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기라시(27·VfB 슈투트가르트)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뜨거운 활약상을 펼치는 그는 이미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바이아웃이 공개되면서 더 적극적인 구애를 받을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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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루 기라시(27·VfB 슈투트가르트)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뜨거운 활약상을 펼치는 그는 이미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바이아웃이 공개되면서 더 적극적인 구애를 받을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사리는 슈투트가르트(독일)와 계약을 맺을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단돈 1,750만 유로(약 250억 원)”라며 “이 조항은 당장 오는 1월부터 유효하며,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까지 활성화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기니와 프랑스 이중국적을 지닌 기라시는 그동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공격수다. 실제 지난 2013년 스타드 라발루아(프랑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릴 OSC와 AJ오세르, 아미앵 SC, 스타드 렌(이상 프랑스), 1. FC 쾰른(독일) 등 여러 구단을 전전하며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기라시는 하지만 지난해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한 이래로 재능이 만개했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데다, 골 결정력을 갖춘 그는 연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26경기 동안 13골을 터뜨리더니 올 시즌엔 공식전 9경기에서 15골 2도움을 올렸다.

자연스레 기라시는 현재 빅 클럽들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홋스퍼, 풀럼(이상 잉글랜드) 등과 연결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아웃까지 공개되면서 당장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구체적인 제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기라시는 이번 시즌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1위(14골)에 오르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는 최근 바이아웃 조항이 공개되면서 빅 클럽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클럽이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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