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카타르 군주와 정상회담…중동순방 마치고 귀국길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카타르 군주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카타르로 이어지는 4박 6일 중동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데요.
조한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 국빈 방문의 둘째 날 일정을 '공식 환영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직후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정상회담도 진행했습니다.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와 카타르.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카타르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 분야의 소통 채널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이번에 체결된 '방산 군수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 방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양국 기업 간에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39억 달러, 한화로 5조2천억원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양국 정상 임석하에 진행된 MOU 서명식에서는 스마트팜 협력,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등 각종 MOU가 체결됐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에너지, 건설을 넘어 방산, 친환경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43년 만에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카타르 #정상회담 #MOU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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