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배우가 마약···드라마 하차" 외신도 이선균 '스캔들' 주목

인천경찰청, 이선균 등 8명 내사 또는 형사 입건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한 이선균의 마약 의혹 기사. 사진=할리우드 리포터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에 대해 외신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한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한다”며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 하차 뿐만 아니라 영화 ‘탈출’, ‘행복의 나라’가 개봉 대기 중이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포브스 등도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전했다.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이후 북미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받았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