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5명 두 자릿수 득점’ 정관장, 빠른 스피드와 외곽 슛 앞세워 푸본 제압

박종호 2023. 10. 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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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아반도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부폰 브레이브스의 외곽 득점이 터지며 다소 고전한 정관장이다.

4쿼터 정관장은 먼로가 점프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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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정관장이다.

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에 98-77로 승리했다. 기분 좋게 EASL을 시작했다. 

이날 정관장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데릴 먼로가 17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배병준이 18점을, 렌즈 아반도가 17점 7리바운드를, 듀본 맥스웰이 16점 8리바운드를, 박지훈이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아반도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먼로가 3점슛을 추가했다. 비록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배병준이 연속으로 3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아반도의 속공 득점을 추가한 정관장은 16-4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정관장은 상대 높이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흐름은 여전히 정관장의 것이었다. 아반도가 빠른 공격을 주도했고 배병준의 3점슛이 또 나왔다. 거기에 고찬혁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더하며 31-17로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2쿼터에도 선취점을 올렸다. 정준원이 미드-레인지 슈팅을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정준원이 트렌지션 득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쿼터 종료 4분 16초 전 맥스웰의 속공 득점을 더하며 50-29를 만들었다.

정관장은 2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외곽 득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배병준이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했다, 하지만 먼로가 세컨드 찬스 득점을 성공. 점수는 60-40이 됐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부폰 브레이브스의 외곽 득점이 터지며 다소 고전한 정관장이다. 하지만 빠른 공격을 통해 이에 응수했다. 그렇게 두 팀은 점수 차를 유지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관장은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다.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특히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맥스웰의 활약에도 점수 차는 좁혀졌다. 그 결과, 77-6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정관장은 먼로가 점프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배병준의 3점슛까지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점수 차는 더 좁혀졌다. 배병준이 중요한 3점슛을 성공했다. 거기에 박지훈의 돌파 득점까지 나왔다. 그렇게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종료 4분 11초 전 박지훈의 3점슛을 더한 정관장은 92-74를 만들었다.

점수 차가 컸지만, 정관장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정관장은 경기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교체했다.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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