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카타르서 12건 46억불 계약·MOU…중동 '세일즈 외교' 성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 계기로 총 12건, 46억불(6조2100억원)의 계약·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지난해 11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시 이뤄진 209억불 규모의 MOU, 올해 UAE의 300억불 투자 약속에 이어 이번 순방에서 사우디 156억불과 카타르 46억불까지 중동 빅3 국가와 총 792억불(약 106조8800억원)의 수주 등 투자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서 에너지·신산업 등 10건
윤 "경제 대전환기…협력 다변화로 새 파트너십을"
사우디·카타르·UAE '중동 빅3'서 총 792억불 계약
[도하=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 계기로 총 12건, 46억불(6조2100억원)의 계약·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2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의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간 39억 달러(5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이어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 분야 2건, 신산업 6건, 플랜트 1건, 무역 및 금융 1건 등 총 10건의 계약·MOU가 나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카타르 내 태양광 발전 수주 협력MOU(삼성물산-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카타르 내 발전사업 관련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MOU(비에이치아이-카타르마케팅서비스)가 체결됐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 및 공공대중교통 자율주행 보편화 ▲의료분야 협력 프레임워크 의료 및 건강관련 제품의 수출협력 ▲화장품·패션 유통 및 OEM 제조 ▲스마트 생육환경 솔루션 협력 ▲스마트팜 기술 협력 등의 MOU를 맺었다.
플랜트 분야의 '신규 수주 협력 추진 MOU'와 무역금융 분야의 '한국 기업 수주실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협력' 등 2건도 추가됐다. 이외 별도 계기의 브레이드-비전푸드 트레이딩 '화장품 수출협력' MOU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이끈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50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LNG 도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선박·터미널 등 LNG 전후방 산업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더 나아가 에너지신산업, 전력기자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디지털 분야 선도국인 카타르와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다. 앞으로 AI를 한-카타르 중점협력과제로 설정해 민간 차원의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규범 논의에도 양국이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윤 대통령 카타르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과 카타르 기업인들, 양국 정부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서 156억불(21건) 규모의 계약·MOU를 맺어 카타르 순방까지 4박 6일간 총 202억불의 계약 성과를 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이른바 중동 빅3 국가와 정상회담 계기의 세일즈를 벌여왔다.
지난해 11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시 이뤄진 209억불 규모의 MOU, 올해 UAE의 300억불 투자 약속에 이어 이번 순방에서 사우디 156억불과 카타르 46억불까지 중동 빅3 국가와 총 792억불(약 106조8800억원)의 수주 등 투자 계약 성과를 거뒀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해 "중동 Big 3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총액 792억 불 규모의 거대한 운동장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중동의 거대한 변화를 읽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그 흐름에 올라탄 중동 2.0으로의 전환은 한-중동 공동 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이고,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열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순방은 곧 민생행보"라며 "정상 순방은 우리기업들이 시장을 넓히기 위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글로벌 세일즈활동으로, 정상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수주를 지원하고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궁극적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민생행보라 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