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마약' 입건? 우리 소속 아니라 대응 어려워"…선 그은 YG

차유채 기자 2023. 10.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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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GD)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에 "(지드래곤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뉴스1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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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빅뱅 지드래곤(GD)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에 "(지드래곤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공식적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6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최근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 로스앤젤레스 사무실에 방문한 사진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긴 했으나 전속계약 관련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뉴스1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사건과는 별건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 일본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당황스러웠고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콘서트 뒤풀이 파티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담배를 받아 피웠던 것이 뒤늦게 생각났고 그것이 대마초였다"고 주장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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