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무대서 우승해 기뻐”…유도 이정민, 장애인AG ‘2연패’로 선수 마침표[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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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진기자·항저우공동취재단] 유도 이정민(33·평택시청)이 장애인아시안게임 2연패를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민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J2(저시력) 90㎏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당시는 81㎏급이었다. 올린 체급에 적응하느라 1년 고생했다"며 "국가대표 은퇴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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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중국)=강예진기자·항저우공동취재단] 유도 이정민(33·평택시청)이 장애인아시안게임 2연패를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민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J2(저시력) 90㎏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깔끔했다. 이정민은 결승전에서 아만졸 잔보타(카자흐스탄)에 종료 57초 전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상대의 감아 넘기는 기술을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계속 돌면서 기회를 엿본 뒤 상대 헛점을 순식간에 파고든 끝에 거둔 깔끔한 한판승이었다.
2018년 인도네시아대회에 이은 대회 2연패다. 이정민은 “당시는 81㎏급이었다. 올린 체급에 적응하느라 1년 고생했다”며 “국가대표 은퇴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가까이 해온 국가대표 생활을 끝낸다”며 “앞으로는 국내 대회 출전, 후배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을 가진 이정민은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5년 장애인 선수로 전향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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