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김신영에 17년만 사과 "원더걸스 때 너무 낯가려 죄송"[정희]

이시호 기자 2023. 10.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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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김신영에 사과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곡으로 컴백한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이에 "사실 예전에 원더걸스 때 소희 씨랑 선미 씨만 나오면 둘 다 너무 낯을 가려서 힘들었다. 최근에 둘이 만난 콘텐츠를 봤는데 뿌듯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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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가수 선미가 김신영에 사과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곡으로 컴백한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오랜만에 바뀐 헤어스타일과 함께 등장했다. 선미는 "사실 가발이다. 앞머리 있는 게 오랜만이라 오래된 팬분들은 원더걸스 '텔 미' 때가 생각난다더라"며 "이제는 팬들한테 돌려드려야 할 때"라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앞서 출연한 산다라박의 음성편지를 전했다. 선미는 이에 "말 놓기로 했는데 지금도 못 놓겠다"며 두 사람 다 MBTI가 'INF'라 상당히 내향적인 편이라 밝혔다.

김신영은 이에 "사실 예전에 원더걸스 때 소희 씨랑 선미 씨만 나오면 둘 다 너무 낯을 가려서 힘들었다. 최근에 둘이 만난 콘텐츠를 봤는데 뿌듯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선미는 격하게 공감하며 "이제 와서지만 사과드리겠다. 이 자리를 빌어 데뷔 17년만에 사과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신영은 이에 "너무 피곤한 스케줄이었던 걸 이해하고, 애기였지 않냐"며 "저도 이해한다. 저도 I다. INTJ. 제일 내향적이다"며 마주 미소지었다.

선미는 "제가 그래서 화장실 가면 안 나온다. 화장실에서 가사 쓴다"고 밝혔고, 김신영은 "방송국 화장실에서 선미 씨가 맨 끝 칸에 있고, 제가 앞 칸에 있던 적이 많다. 화장실에서 진짜 많이 마주쳤지 않냐"고 맞장구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1992년생인 선미는 2007년 만 15세의 나이에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선미는 지난 17일 8번째 싱글 'STRANGER'(스트레인저)를 발매해 활동 중이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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