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수포자에게 용기를 건네다…EBS1 ‘위대한 수업…’

고희진 기자 2023. 10.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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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들은 “수학은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이 말의 숨겨진 의미는 “그래서 문제에 대한 답을 맞히지 못할까 봐 두렵다”일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수학자로 꼽히는 테렌스 타오는 그들에게 “틀려도 괜찮다”라고 답한다.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테렌스 타오와 함께 어려운 문제를 푸는 법을 알아본다.

1996년 25세에 UCLA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그는 2006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새로운 수학 논문과 연구들을 논하며 수학의 가치를 알리는 대중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는 시행착오야말로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학만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통찰이나 부분적인 성과가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케플러의 행성 궤도 측정이다. 케플러는 행성 궤도 측정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방송은 26일 오후 11시40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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