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카타르와 산업·통상 MOU 3건 체결…5조 LNG 운반선 수주 계약

손차민 기자 2023. 10.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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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국왕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카타르와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을 포함해 산업·통상·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하마다 빈 알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이 공급망,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및 중소기업 등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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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상회담 계기…계약 1건·양해각서 2건
공급망 다변화 가속화 '프레임워크' 체결
[도하=뉴시스] 전신 기자 =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하 아미리 디완 왕궁에서 열린 한-카타르 MOU 서명식을 마친 뒤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 대화하고 있다. 2023.10.25.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국왕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카타르와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을 포함해 산업·통상·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도하에서 카타르 측과 계약 1건, 양해각서 2건 등 총 3건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선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하마다 빈 알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이 공급망,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및 중소기업 등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카타르 양국은 무역과 투자 증진뿐만 아니라 디지털·바이오경제로의 전환과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프레임워크를 체결한 것이다.

또 통상,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카타르 진출·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카타르개발은행과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농림수산업, 보건,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약 5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신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으며, 이번 정상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정식으로 본 계약을 마무리한 것이다.

방 장관은 "이번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토대로 그동안 LNG 중심의 한-카타르 간 경제협력이 향후 신통상,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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