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은 타격전 양상으로…NC 선발 태너도 3회 못 버티고 강판[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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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타격전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SSG 랜더스 선발투수 오원석이 2회를 마치기 전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 태너 털리도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태너는 25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62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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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1사 만루 위기서 최지훈 병살타 유도
(창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타격전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SSG 랜더스 선발투수 오원석이 2회를 마치기 전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 태너 털리도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태너는 25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62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태너는 준플레이오프 첫 출격이던 이날 경기에서도 믿음을 주지 못했다.
타선이 1회말 3점의 리드를 안겼는데, 2회초 대량 실점했다. 1사 후 김성현,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2사 후엔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SSG 간판 최정에게 시속 141㎞짜리 직구를 공략당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 한 방에 스코어는 3-5가 됐다.
태너는 후속타자 한유섬을 삼진으로 잡아 2회를 마무리했다.
2회말 NC가 제이슨 마틴의 재역전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 다시 7-5로 앞섰고 태너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했다. 그는 선두타자 하재훈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NC 벤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교체를 결정했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사이드암 이재학은 박성한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성현, 오태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 대타로 나선 최지훈을 유격수 방면 내야 땅볼로 유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재학의 무실점 피칭으로 태너의 실점도 5실점에서 더 늘지 않았다.
현재 NC가 7-5로 앞선채 4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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