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에 3점 슛…NBA 바꾸는 장대들

이현용 2023. 10.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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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에, '괴물 신예'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깡마른 몸에 키만 커 보이지만 외곽슛에 돌파 기술까지 겸비한 알짜 선수들인데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해 상대의 공을 가볍게 쳐냅니다.

기회가 나면 곧바로 앨리훕 덩크로 공략합니다.

높이만 있는 게 아닙니다. 미들슛을 여유롭게 성공시키고, 3점슛까지 거침이 없습니다. 

공간이 보이면 수비수들 틈을 비집고 돌파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높이와 외곽슛에 드리블까지 삼박자를 갖춘 프랑스 출신 '괴물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입니다. 

4차례 시범경기에서 엄청난 득점력이 확인되면서 NBA 무대가 벌써부터 들썩거립니다.

[웸반야마 / 샌 안토니오]
"많이 흥분됩니다. NBA에서는 대단한 선수들과 스타들과 매주 경기를 펼치는데, 모든 경기가 정말 특별합니다."

평균신장 198cm인 NBA에서 웸반야마는 가장 큰 선수입니다. 

현역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아데토쿤보보다도 10cm 이상 큽니다. 

눈에 띄는 점은 아데토쿤보가 110kg의 거구인 것과 비교하면, 웸반야마는 95kg으로 홀쭉합니다. 

또 하나의 무기는 긴 팔입니다. 

골밑에 선수들이 몰려 있지만 훨씬 떨어진 곳에서도 가볍게 리바운드를 따낼 수 있는 이유입니다.

골밑을 지키는 센터의 역할이 점점 약해지는 대신, 5명 전원이 움직이는 현대농구는가볍고 기동력 있는 센터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괴물 신예 쳇 홈그렌 역시 216cm의 큰 키에 삐쩍 마른 체형. 

그럼에도 3점슛에 가드처럼 탄력까지 좋은 선수입니다. 

키가 크면 유연성이 떨어질 것이란 상식을 깨고, 농구 신인류들이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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