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남경읍에게 아들로 인정받고파”(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10.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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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남경읍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남경읍이 깨어날 조짐이 보였다.

장기윤(이시강 분)은 2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의사에게 “아버지가 깨어나실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 기적이라면 모를까”라며 “때로는 기적이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짧게 답했다.

홍혜림(김서라 분)은 장기윤에게 “아버지가 죽은 듯이 있으시다가 갈 것 같아”라고 말했고, 장기윤은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기적이 일어나서 아버지가 깨어나면 좋겠다”라며 “신주경이 아니더라도 내가 회사를 잘 키운 걸 봤으면 좋겠다. 아버지 아들로 인정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홍혜림은 “난 아니다. 아버지가 안 깨 났으면 좋겠다. 깨어나면 자기를 왜 죽은 사람처럼 만들어 장례식까지 치렀냐고 역정을 낼 거야”라며 “혹시 네가 자기 친아들이 아니란 걸 알게 되면 충격이 크겠지. 난 네 아버지가 네가 자기 핏줄이라고 알고 조용히 가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장기윤은 “아버지가 깨어나면 그것도 묻고 싶다. 나를 아버지 친아들로 알고 살았는지”라고 말했다.

또 홍혜림은 “재클린하고 이혼할 거지? 재클린이 나가고 희재가 들어오면 네 아버지를 다른 데로 옮겨야 하는 거 아니니?”라며 “희재는 똑똑하고 눈치가 빨라서 네 아버지를 숨긴 걸 알 수도 있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자칫 잘못되면 아버지가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게 밝혀질 수도 있고 어머니와 내가 산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집보다 안전한 곳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때 장창성(남경읍 분)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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