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출생신고서 좀 확인해 봐"...39세 DF를 향한 '레전드'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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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공격수 팻 네빈이 티아고 실바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어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마크 쿠쿠렐라의 에너지는 마음에 든다. 그는 수비라인의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실바에 이어 첼시의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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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공격수 팻 네빈이 티아고 실바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네빈은 24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실바는 아마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였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의 출생증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내가 그의 나이에 축구를 했다면 이미 두 개의 새로운 금속 고관절을 착용해야 했을 것이다"라며 실바를 극찬했다.
1984년생의 실바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베테랑 선수인 만큼 첼시와의 계약 기간은 1년에 불과했고, 사실상 커리어의 말년을 보내기 위해 첼시행을 택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실바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실바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1년 재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엔 경기 출장 수를 더욱 늘려간 실바였다. 최종 기록은 리그 32경기 3골. 오히려 커리어 하이의 시즌을 경기력을 선보이며 첼시에 잔류했다.
2022-23시즌엔 혹사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해당 시즌은 첼시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좋지 못했으나 실바만큼은 클래스를 보여줬다. 최종 기록은 리그 27경기 2도움.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수비수의 자존심을 지킨 실바였다. 또한 올 시즌 역시 리그 9경기 전부 다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도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한때 리그 14위까지 떨어진 첼시는 지난 7라운드 풀럼 2-0 승리를 시작으로 8라운드 번리전 4-1 승리, 9라운드 아스널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의 '레전드'인 네빈 역시 이러한 첼시의 상승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네빈은 "상황이 점차 좋아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특히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그렇다. 난 아스널전 무드리크의 놀라운 득점이 운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공을 차기 전 골문은 한 번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스스로 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래도 좋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마크 쿠쿠렐라의 에너지는 마음에 든다. 그는 수비라인의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실바에 이어 첼시의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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