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4번 타자 마틴, 가을야구 첫 손맛…노경은 상대 3점포[준PO]

김주희 기자 2023. 10. 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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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제이슨 마틴(28)이 가을야구 첫 손맛을 봤다.

마틴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 SSG 랜더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1회에만 3점을 뽑아낸 NC는 2회 선발 태너 털리가 흔들리며 5점을 내줬다.

1승만 더하면 KT 위즈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5전3승제)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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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에서 역전 3점 홈런 터뜨려
[창원=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 대 NC 다이노스의 3차전 경기, 2회말 1사 1, 2루 상황 NC 마틴이 스리런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25.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제이슨 마틴(28)이 가을야구 첫 손맛을 봤다.

마틴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 SSG 랜더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4-5로 뒤진 2회 1사 1, 2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마틴은 SSG 구원 노경은과 마주 서서 초구 슬라이더에 과감히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

올 가을 마틴이 때려낸 첫 번째 홈런포다.

팀에 더욱 의미가 있는 한 방이다.

이날 1회에만 3점을 뽑아낸 NC는 2회 선발 태너 털리가 흔들리며 5점을 내줬다. 태너는 2사 만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후속 최정에게 역전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았다.

자칫 흐름이 넘어갈 뻔한 위기에서 마틴은 3점포로 팀에 리드와 함께 분위기까지 끌고 왔다.

NC는 준PO 1, 2차전을 모두 거머쥐었다. 1승만 더하면 KT 위즈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5전3승제)로 올라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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