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수주 잔고 5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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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조인트벤처(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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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312억… 1년 만에 40% ↑
중저가 제품 시장 공략도 선언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액은 500조원을 돌파했다. 도요타 계약 등을 포함해 6월 말(440조원) 대비 60조원이 늘어났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프리미엄에 이어 중저가 시장 수요를 잡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의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소재를 적용해 성능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2026년부터 생산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FP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에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2027년에는 망간 리치 배터리와 LMFP(리튬·망간·인산·철) 기반 신규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모든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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