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亞경기대회] 유도 이정민 대회 2연패 달성…"국가대표 은퇴'

정형근 기자 2023. 10. 25.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도 이정민(33·평택시청)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국가대표 생활에 만족스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민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유도 J2(저시력) 90㎏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당시는 81㎏급이었다. 올린 체급에 적응하느라 1년 고생했다"며 "국가대표 은퇴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도 이정민(오른쪽)이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금메달을 목에 건 이정민 ⓒ대한장애인체육회

유도 이정민(33·평택시청)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국가대표 생활에 만족스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민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유도 J2(저시력) 90㎏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결승전에서 아만졸 잔보타(카자흐스탄)에 종료 57초 전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상대의 감아 넘기는 기술을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계속 돌면서 기회를 엿본 뒤 상대 헛점을 순식간에 파고든 끝에 거둔 깔끔한 한판승이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에 이은 대회 2연패다.

이정민은 “당시는 81㎏급이었다. 올린 체급에 적응하느라 1년 고생했다”며 “국가대표 은퇴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가까이 해온 국가대표 생활을 끝낸다”며 “앞으로는 국내 대회 출전, 후배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을 가진 이정민은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5년 장애인 선수로 전향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