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파크 홈런쇼 출발···최정 역전 만루포에 마틴 재역전 3점포로 맞불[준PO3]

김은진 기자 2023. 10.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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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틴이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2회말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3.10.25/정지윤 선임기자



창원 NC파크에서 홈런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SSG의 역전 만루 홈런에 NC는 다시 역전 3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NC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5로 뒤지던 2회말 우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앞서 3-1로 앞서던 NC는 2회초 선발 태너 털리가 2사 만루에서 SSG 최정에게 홈런을 맞아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말 SSG 선발 오원석의 제구 난조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얻어 1사 1·2루를 만들었다. SSG가 오원석을 조기강판하는 결단을 내리고 베테랑 불펜 노경은을 투입했으나 NC 타선이 바로 두들겼다. 3번 박건우가 노경은의 3구째에 좌전 적시타를 쳐 4-5로 따라간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4번 마틴이 노경은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 뒤로 넘겨버렸다. NC가 바로 7-5로 재역전했다.

마틴은 이로써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창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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