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가덕신공항 2단계 확장계획 검토해야", 정동만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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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활주로 1본을 더 추가하는 2단계 확장 계획안을 포함해 건설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2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의 가덕신공항 2단계 계획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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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활주로 1본을 더 추가하는 2단계 확장 계획안을 포함해 건설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2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의 가덕신공항 2단계 계획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 1단계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2단계 계획 필요성 지적에 대해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적정 시점에 대해서는 계속 따져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정부가 인천공항 5단계 확장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천공항의 입장에서 보면 정당한 계획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과도한 계획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인천공항만 몸짓이 거대해지면 지방공항 활성화가 위축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정 실장은 “허브화 관점과 인천공항의 관점에서 고려도 해야 되지만, 지방공항의 활성화 라는 전국적 차원에서도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인천공항이 처음 지을 때부터 4단계로 계획을 세워서 5단계까지 발전해 왔듯이, 최소한 가덕신공항도 2단계 계획을 세우면서 준비를 해야 될 단계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대비해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에게 “김해공항은 국내 제2의 관문공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5000km 이상 장거리 노선이 전무하다”며 “2030부산세계엑스포 개최 시 부산 방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데, 인천을 거쳐 입국하는 외국 방문객들의 이동불편이 예상된다”고 질의했다. 이에 윤 사장은 “외국인 인바운드 부산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중장거리 노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동조하며 “해외공항 당국과 항공사와 협의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또 “부산의 중장거리 노선을 증대시키기 위해 비항공자유화 국가와의 운수권 협상 시 국가 대 국가가 아닌 지역대 지역으로 지정해, 부산과 상대국 지역이 포함된 운수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자, 정 실장은 “전적으로 공감하고 협상과정에서 재지정 국가에 대해서 협상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 김해-헬싱키, 김해-쿠웨이트 구간이 신설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발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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