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하마스·이슬라믹 지하드’ 고위급과 회동…“목표는 저항세력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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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산발적 교전을 벌여 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가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급 인사와 만났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헤즈볼라 측 방송인 '알 마나르'는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가 어제 레바논에서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인 살레흐 아루리와 이슬라믹 지하드 지도자 지아드 나크알레와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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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산발적 교전을 벌여 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가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급 인사와 만났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헤즈볼라 측 방송인 ‘알 마나르’는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가 어제 레바논에서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인 살레흐 아루리와 이슬라믹 지하드 지도자 지아드 나크알레와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마나르’는 이번 고위급 회동에서 민감한 현시점에서 ‘저항의 축’이 확실한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동 이후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영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는 ”우리의 목표는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진정한 승리를 쟁취하고, 억압받는 가자지구와 서안 주민에 대한 기만적이고 잔혹한 이스라엘의 침략을 중단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라믹 지하드는 하마스와 함께 대이스라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역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피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전쟁에 끌어들일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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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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