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SSG 최정, 태너 상대 역전 만루포 작렬[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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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거포 최정이 긴 침묵을 깨고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아치를 그렸다.
앞선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 타율 0.143으로 부진했던 최정은 3차전에도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정은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13개의 홈런을 쳤는데, 만루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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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PS 첫 만루포…역대 PS 최다 타점 신기록 달성
(창원=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거포 최정이 긴 침묵을 깨고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아치를 그렸다.
앞선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 타율 0.143으로 부진했던 최정은 3차전에도 3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한 방 능력이 있는 최정에게 다시 한번 신뢰를 보냈는데, 화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정은 2회초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1-3으로 뒤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NC 선발 태너 털리를 상대로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정은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13개의 홈런을 쳤는데, 만루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총 39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정은 4타점을 추가, 홍성흔(42타점)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최정의 홈런과 함께 SSG는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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