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 드디어 터졌다···역전 만루포로 PS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준PO3]
김은진 기자 2023. 10. 25. 19:29
최정(36·SSG)이 드디어 홈런으로 답답했던 타선 체증을 뚫어냈다.
최정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3으로 뒤지던 2회초 2사 만루에서 홈런을 때렸다. NC 선발 태너 털리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관중석 상단으로 떨어지는 큰 타구로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최정은 준플레이오프 들어 2차전까지 7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SSG가 적시타를 치지 못하고 한유섬(2개)과 하재훈(1개)의 홈런만 나온 채 득점권 기회를 번번히 놓쳐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최정의 부진이 가장 도드라졌다.
1차전에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뽑은 데 그치고 침묵 중이던 최정은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43타점째를 기록하며 홍성흔(42타점)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최정의 이 홈런으로 SSG는 준플레이오프 들어 처음으로 NC를 앞섰다.
창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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