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MZ노조, 양대노조 비판..."감사원 감사·엄벌해야"

서울교통공사의 제3 노동조합인 올바른노조가 기존 양대 노조 간부들의 근로시간면제 준수 위반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와 위반자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MZ 세대가 주축이 된 올바른노조는 오늘(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시 감사를 통해 드러난 타임오프 근무 실태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산하 투자·출연기관에 대한 타임오프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통공사에서 기존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다수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공사에서는 2022년 기준 법령상 면제 한도 인원이 풀타임 16명, 파트타임 병행 때 32명인데, 실제로는 파트타임 311명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파트타임 근로시간 면제자는 노조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자 측에서 승인한 근로 면제 시간 말고는 정상 근무를 해야 하지만, 일부 노조 간부의 경우 정상 근무일에 역사에 출입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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