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면담…"탈북민 정착에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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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을 만나 탈북민의 정착과 남북 교류에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나 교정원장을 만나 탈북학생 교육 등을 위한 원불교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탈북민의 정착과 통일을 위한 탈북민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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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을 만나 탈북민의 정착과 남북 교류에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나 교정원장을 만나 탈북학생 교육 등을 위한 원불교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탈북민의 정착과 통일을 위한 탈북민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들은 북한과 남한 사회를 잘 알기 때문에 통일의 기회가 왔을 때,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탈북민 정서 안정을 위한 교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나 교정원장은 "탈북학생들이 남한 사회 적응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 이후 북한에서 남한 문화의 전령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교 지도자들이 남북 교류에 물꼬를 트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관심을 기울여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류와 인도적 지원의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특히 최근 중국에서 있었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종교 지도자 분들도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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