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0년 만에 인천공항 재입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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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10년 동안 인천공항에서 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지점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25일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입점 은행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입점 예정 위치는 1사업권으로, KB국민은행이 인천 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사업권과 3사업권 입점 은행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선정돼 인천공항 지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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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끝나며 인천공항 이용자 급증
2024년부터 10년 동안 인천공항에서 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지점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25일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입점 은행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입점 예정 위치는 1사업권으로, KB국민은행이 인천 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금액 평가 비중이 7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입찰 금액이 은행들의 희비를 가린 것으로 보인다.
2사업권과 3사업권 입점 은행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선정돼 인천공항 지점을 지켰다.
올해까지 10년간 공항에서 영업한 신한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탈락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과도한 출혈경쟁을 지양하고자 합리적인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결과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추후에도 입점 시중은행들과 환전업무 제휴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들이 입찰과 임차료 등 수백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인천국제공항 입점에 힘을 쏟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며 인천국제공항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고객 편의 측면에서도 인천국제공항 입점은 중요하다. 통상 은행 이용자들은 비대면 환전 신청을 하더라도 공항 내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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