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사회적 약자 향한 관심은 큰 힘이 된다"

정형근 기자 2023. 10. 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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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

정진완 회장은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경기가 열린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 회장은 "어떤 일이든,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주는 게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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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

정진완 회장은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경기가 열린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2000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정 회장에게 사격장은 ‘고향’과도 같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정 회장은 한발 한발 집중하는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첫날인 23일 R1(SH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이장호(스포츠등급 SH1·청주시청)와 박진호(스포츠등급 SH1·청주시청)가 나란히 금·은메달을 수확했다.

24일에는 이철재(스포츠등급 SH2·충북장애인사격연맹)가 혼성 SH2 R9(50m 공기소총복사)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3위)을 목에 걸었다.

박철(스포츠등급SH1·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은 사격 남자 SH1 P1(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합계 152.7점을 받아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문애경(스포츠등급SH1·경남장애인체육회)도 여자 SH1 P2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메달을 노렸지만 합계 169.2점, 5위에 자리했다.

정 회장은 “이번 대회 사격에서 금메달 4~5개 정도를 예상했다. 금메달에 집착하면 못 딴다. 그래서 마음을 조금 더 내려놓고,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한다. 메달 색에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비장애인아시안게임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정 회장은 “어떤 일이든,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주는 게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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