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주한 英대사 접견…강제 북송 등 北 인권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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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5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나 최근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영국 정부와 의회가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한국 국적의 납북자·억류자 문제에 대한 영국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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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5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나 최근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영국 정부와 의회가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표했다.
김 장관은 또 한반도 통일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영국 측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자유, 인권,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한국 국적의 납북자·억류자 문제에 대한 영국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공동선언에서 지지를 표명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도 영국 정부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향후 양국 간 우호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통일부는 이번 면담에 대해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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