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역할 싫다” 선언한 레알의 미래…클롭이 ‘살라 후계자’로 영입 요청

김민철 2023. 10.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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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의 진정한 후계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살라의 이탈에 대비해 호드리구(22,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는 리버풀 선수다.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다"라며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요청에 따라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드리구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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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의 진정한 후계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살라의 이탈에 대비해 호드리구(22,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알 이티하드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살라의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왔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에 살라의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1억 5천만 파운드(약 2,45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는 리버풀 선수다.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다”라며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했다.

이적설이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다. 올여름 살라 영입에 실패한 알 이티하드는 내년 이적 시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살라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살라의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살라가 내년에 떠나지 않을지라도 그가 30대에 접어든 만큼 잠재적인 대체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클롭 감독의 선택은 호드리구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요청에 따라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드리구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호드리구는 레알의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 11도움을 올리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호드리구는 올시즌 13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폭탄 발언까지 나왔다. 호드리구는 “나는 측면에서 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9번 공격수 역할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그렇게 뛰어야 한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레알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팀토크’는 “레알은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라면 호드리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에 온다면 원하는 역할로 뛸 수도 있다. 호드리구는 라이트윙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 살라의 후계자가 된다면 자연스레 리버풀의 새로운 오른쪽 날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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