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비디오판독 오독한 심판·전문위원 등 3명 징계…최대 2경기 제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서 오심

24일 OK금융그룹전에서 강하게 항의하는 후인정 KB손보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오심을 한 심판과 전문위원 등 3명이 경기 배정 제외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광훈 심판위원과 서남원 경기위원(이상 2경기), 송인석 부심(1경기)에게 배정 제외 징계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경기 후 사후판독을 통해 오독을 한 관계자들에게 징계를 결정했다.

오심은 지난 24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OK금융그룹전에서 나왔다.

OK는 5세트 12-9에서 세터 곽명우의 오버네트 판정이 나오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진과 전문위원은 판독 끝에 오버네트가 아니라고 판정을 번복했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오버네트라고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B는 5세트를 11-15로 졌다.

결국 연맹은 이 판정이 잘못됐다고 판단, 관계자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