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바꾸자”는 與 혁신위…김기현도 험지 출마하나

2023. 10. 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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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본인이 재혼한 사실까지 꺼낼 정도로 진솔하지만. 아마 5·18 광주 민주화 묘역부터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을 할 것이다. 오늘도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와이프 빼고, ‘와이프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그제 이야기.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한다.’ 이것이 마치 낙동강 하류 세력, 영남 중진에게 험지 출마. 수도권 출마를 제안한 것 아니냐. 아까 신지호 의원께서도 좀 하시려고 했다가 잠깐 접었던 내용이 바로 저것인데. 낙동강 하류 세력에 대한 저 발언 일단 어떻게 들으셨어요?

[신지호 전 국회의원]
늘 그 국민의힘, 보수당의 혁신을 이야기할 때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것이 영남의 기득권을 어떻게 좀 혁파할 것이냐, 이런 것인데. 다선이라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이제 그 보수당의 영남. 또 민주당의 이 호남은 속된 말로 공천만 받으면 웬만한 사람은 다 된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수도권에서 치열하게 혈투를 벌여야 하는 의원들하고는 같은 당 소속이지만요, 감각이라든가 발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릅니다. 상당히 달라요. 그리고 이제 민심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민심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그런 것인데. 지금 보니까 영남에 지금 사진이 쭉 나오고 있습니다만 3선 이상 해가지고 16명이나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말이 있어요. 하나를 새로 얻으려면 쥐고 있는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사자성어에도 염일방일 이런 것이 있는데. 그런데 윤석열 정부, 지금 5년 임기 중에 2년도 다 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내년 4월 10일 총선이 정확히 2년쯤 될 때 치러지는 것인데 저기 계신 저 16분이요, 무언가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런데 하태경 의원처럼 수도권으로 옮겨서 출마하겠다. 그것도 방법이고요. 또 하나는 불출마도 방법입니다. 나는 수도권 옮겨봤자 경쟁력도 없고 자신도 없다. 그러면 불출마를 선언하고 그 윤석열 정권 이제 내년 총선 이후에도 3년이나 남아있습니다. 저렇게 또 희생하고 헌신하는 그다음에 당의 전체적인 총선 승리에 기여를 한다면 장관 자리 총리 자리, 그다음에 또 2년 후에는 또 시도지사 지방선거도 또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기회가 주어질 수는 있겠다. 그런 점에서 저 16명. 그런데 이 하태경 의원이 비윤으로 분류되잖아요, 비윤. 그런데 하태경 비윤인 하태경 의원도 저렇게 하는데 이른바 친윤이라고 하는 영남 다선 의원들이 거기에 대한 호응이 없다? 이러면 이것이 말이 안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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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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