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손헌수, 죽을 위기에 알게 된 내 사람"...축사 중 '울컥'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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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절친'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난 20일, 개그맨 김영, 홍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코믹부라덜'에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손헌수 결혼식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객으로 참여한 개그맨들의 모습은 물론, 파이팅 넘치는 신랑 손헌수의 입장과, 미모의 예비 신부 입장 모습 등 결혼식 비하인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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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박수홍이 '절친'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난 20일, 개그맨 김영, 홍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코믹부라덜'에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손헌수 결혼식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객으로 참여한 개그맨들의 모습은 물론, 파이팅 넘치는 신랑 손헌수의 입장과, 미모의 예비 신부 입장 모습 등 결혼식 비하인드가 담겼다.
특히 손헌수의 절친한 친구로 유명한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축사를 위해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사를 위해 무대로 나선 박수홍은 잠시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한 후 "제 결혼식에서 너무 많이 운 사회자가 있었다. 저 사람 왜 저러느냐고 했는데, 내가 여기서 (이렇게 울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북받쳐 오른다"라면서 "살면서 사람이 죽을 만큼 위기가 오면 그때 비로소 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의리 있고, 가장 남자답고, 여잘 진정 사랑할 줄 알고, 가족을 사랑하는 (손헌수다)"라며 신랑 손헌수를 소개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자기랑 똑같은 여자를 데려와서 '선배님 어떠세요?' 하는데 '뭐가 어때? 이 사람이지. 하늘이 맺어주지 않으면 이렇게 닮았니. 만나보고 나도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봉사활동을 같이 갔다. 그런데 우리 제수씨가 개똥과 고양이 똥을 치우고, 노동요를 부르면서 내내 웃더라.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내 동생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라 생각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당신들도 제가 보기엔, 절대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다. 예쁜 아이 같이 낳아서 같이 키우자"며 "만약 (너희가) 아들하고, (우리가) 딸이 태어난다면 원한다면 정략결혼도 콜이다. 이렇게 멋진 부모라면 (결혼시키는 게) 당연하다"라면서 "너무너무 사랑하고 축복한다"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1980년생인 손헌수는 지난 2000년 MBC 개그맨 11기 공채로 데뷔했으며, 예비 신부는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전해졌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코믹부라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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