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년 유출 막자” 맞춤형 지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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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내놓은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분야 맞춤형 지원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청년층의 외부 유출로 가속화하는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안정 중심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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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주거 안정 중심 종합대응 효과
전북 정읍시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내놓은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분야 맞춤형 지원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청년층의 외부 유출로 가속화하는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안정 중심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정읍지역 인구가 최근 10년간 1만5000명이 감소해 현재 10만4000여명에 그쳤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청년층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올해 들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했고 4개 분야 일자리 추진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일자리 정책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중개센터와 취업시험 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그동안 청년 116명이 채용됐다. 지난 6월에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2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창업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다. ‘장비 대여사업 빌려드림(DREAM) 사업을 통해 드론, 노트북, 1인 미디어 세트 등을 대여해 뉴미디어 관련 창업을 돕고 ‘정읍형 로컬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 청년 창업가에게 3년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자립 기반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위해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로 최대 2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사업’으로 총 112명이 혜택을 받았다. 출산 장려를 위해 출생 축하금으로 2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를 더 늘리고 산모의 산후 관리에 특성화한 공공산후조리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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