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조, 타임오프제 위반 처벌·감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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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사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동조합 '올바른노조'가 최근 불거진 공사 노조 간부들의 근로시간면제 제도(타임오프) 준수 위반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감사원 감사 시행을 촉구했다.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가 주축이 된 올바른노조는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타임오프제 위반)는 최근 발생한 일이 아닌 아주 오래된 문제"라며 "이제는 불법적 관행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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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279명, 면제 한도 초과
현장 노동자 업무 가중·안전 비상
“비도덕·불법적 관행 뿌리 뽑아야”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사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동조합 ‘올바른노조’가 최근 불거진 공사 노조 간부들의 근로시간면제 제도(타임오프) 준수 위반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감사원 감사 시행을 촉구했다.
올바른노조는 “나와야 할 인원이 빠지기에 선량한 현장 노동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남아 있는 직원은 휴가조차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지하철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력이 무단결근하는 행태는 안전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사의 만성적 인력 부족은 엄연한 사실”이라면서도 “기존 노조의 이러한 비도덕, 불법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을 반드시 처벌하고,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이 주축인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안 철회를 요청하며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이지만, 올바른노조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이들은 “무조건적으로 파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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