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손준호, 뮤지컬 부부는 싸워도 목소리가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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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장인어른과 가까워지기 위해 쏟았던 피나는 노력을 밝힌다.
이어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유명한 김소현은 연하 남편 손준호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뮤지벌 배우다운 부부싸움 방법도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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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2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소현과 신장내과 교수 김성권 부녀가 방송 최초 동반 출연한다.
이날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장인어른과 가까워지기 위해 쏟았던 피나는 노력을 밝힌다. 그는 "남편이 처음 인사드리러 왔을 때, 아빠와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해 의학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의학 용어를 공부해 왔더라. 외과를 다룬 의학 드라마가 많아서인지 아빠는 내과 전문의신데 외과 용어만 말했다"며 손준호의 귀여운 면모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소현은 아버지가 연세대학교 출신 사위에게 전하는 듯한 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인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가 탄생하게 된 비화도 밝힌다. 김 교수가 처음으로 장인어른 버전을 직접 재연한다.
이어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유명한 김소현은 연하 남편 손준호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는데,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뮤지컬 극 중 이름인 '크리스틴'이라 부르더라. 처음엔 거절하면서 소개팅도 많이 하러 다녔는데 손준호 씨가 어차피 결혼은 자기와 하게 될 거라며 제 소개팅 현장에 찾아오기까지 했다"며 손준호의 거침없는 면모를 공개했다.
김소현은 소개팅에 실패하고 울면서 나오는 길에 손준호에게 위로받았던 그날부터 연애가 시작됐다며 "나이를 지우니까 그 사람이 보였다. 그리고는 사귄 지 이틀 만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다"라며 손준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뮤지벌 배우다운 부부싸움 방법도 밝혀진다. 김소현은 "보통 목을 많이 쓰면 목소리가 쉬는데 우리 부부는 아무리 소리 질러도 다음 날 짜랑짜랑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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