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불려온 ‘탕후루’ 회사…“영양성분표시 곧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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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오늘(25일) 국회 복지위 종함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에게 "많은 청소년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거기에 준해 사회적 책임도 반드시 다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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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 국감장에 등장한 까닭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오늘(25일) 국회 복지위 종함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에게 "많은 청소년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거기에 준해 사회적 책임도 반드시 다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은 탕후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소아 비만, 또 소아 당뇨 (문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설탕의 함량을 줄이면서 청소년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생각해본 적 있냐"고 물었습니다.
■ "저도 당 함유량에 매우 민감…부족했단 생각에 지금도 개발 중"
이에 정 사내이사는 "설탕 같은 경우는 CJ와 계약해 제조 후에 가장 신선한 설탕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며 "저도 당 함유량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사람이다.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대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1년 6개월 정도 개발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탕후루 매장에) 성분 표시를 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정 사내이사는 "성분표시를 하기 위해서 식약처하고 통화해서 그 부분의 기준치에 적당하게끔 지금 디자인 준비 중이다. 바로 곧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내이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는 "6개월 전부터 직원들과 협력업체, 가맹점주들이 모여서 애들한테 돈을 벌었으면 애들한테 돌려주는 개념으로 기부하자고 했고, 두 달 전에 전국에 있는 지자체 11곳 사랑의 열매를 주축으로 15억 정도 모아서 기부가 끝난 상태"라며 "아이들 건강도 생각하고 사회에 좋은 일도 하고 그런 문화를 만들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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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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