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총리 "하마스와 인질 협상서 일부 진전 있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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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카타르가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에서 "일부 진전과 돌파구가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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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카타르가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에서 "일부 진전과 돌파구가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인질 석방에 대한 돌파구가 "곧"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에서 살해된 어린이의 수는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된 어린이의 수를 초과한다"고 지적하면서 "가자에서 평화로운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사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드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카타르가 인질 석방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침입하면 붙잡혀 있는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분쟁이 확대되면 인질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가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아울러 이같은 카타르의 인질 석방 관련 중재 노력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의 최우선 과제는 인질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며, 그들이 총격전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고령의 이스라엘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됐고, 지난 20일에도 카타르의 중재로 미국인 2명이 석방되는 등 카타르는 이번 사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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