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기록 넘어설까...'최다승 타이' 신영철 감독 "지도자는 부딪히고 이겨내야"

권수연 기자 2023. 10. 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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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팀 연승 목표와 동시에 또 하나의 기록을 한 발짝 앞두고 있다.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경기 전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최대한 범실을 줄이며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했다. 개인적으로 타 팀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직전까지 이룬 3연승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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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KOVO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이 날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팀 연승 목표와 동시에 또 하나의 기록을 한 발짝 앞두고 있다.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상당히 좋은 우리카드다. 직전 경기인 지난 21일,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리며 승점 9점을 쌓아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최대한 범실을 줄이며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했다. 개인적으로 타 팀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직전까지 이룬 3연승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진행과정에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각자 맡은 역할들을 기술적으로 2%만 더 끌어올려도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우리카드는 관전 포인트를 하나 더 품고있다. 우리카드를 6시즌 간 이끌어온 신영철 감독이 남자배구 역대 통산 감독 최다승수에서 스승 신치용 감독과 타이(276승)를 이룬 것이다. 이 날 대한항공전을 승리하면 신 감독은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다.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KOVO

'최다승을 쌓는 동안 가장 기억나는 승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신 감독은 "지도자가 되고나서는 우리카드를 맡을 때다. 처음 지도했을 때 4연패까지 갔는데 이걸(감독을) 그만둬야하나의 기로까지 갔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영화) 창궐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내가 맡았기에 선수들과 (계속)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때부터 현대캐피탈을 이기면서 계속해서 연승했던 것이 기억난다. 지도자는 피한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고 계속 부딪혀서 이겨내고 만들어야한다. 선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정지석, 김민재 등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그러나 용병 링컨이 건재하고 정한용이 정지석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신 감독은 "대한항공은 선수들의 기술이 뛰어나다. 우리 선수들이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면 괜찮은데 말리기 시작하면 대한항공에게 흐름이 넘어간다"며 해당 부분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면 더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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