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억에 영입했는데 도박 혐의…뉴캐슬, 밀란 상대로 분노의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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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분노가 밀란을 향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산드로 토날리(23)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될 경우 AC밀란을 상대로 수백만 유로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토날리의 상황에 분노하고 있으며 수백만 유로의 소송을 통해 밀란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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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분노가 밀란을 향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산드로 토날리(23)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될 경우 AC밀란을 상대로 수백만 유로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날리는 지난 7월 밀란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뉴캐슬은 이탈리아의 미래로 평가받는 토날리를 영입하기 위해 6,400만 유로(약 914억 원)를 과감하게 지출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토날리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1골을 올리며 뉴캐슬에서의 입지를 조금씩 넓혀갔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토날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토날리는 니콜로 파지올리, 니콜로 자니올로와 같은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불법 도박 혐의에 휩싸였다.
사실이었다. 토날리는 브레시아와 밀란에서 뛸 당시 소속팀의 경기 결과에 베팅한 사실을 변호사를 통해 인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수사에 협조하면서 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 10~12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징계가 확정되면 토날리는 올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뉴캐슬은 무려 6,400만 유로에 영입한 선수를 더 이상 활용할 수 없는 셈이다.
뉴캐슬의 분노는 밀란을 향했다. 뉴캐슬은 밀란이 토날리의 도박 혐의를 눈치 채고 그를 타 구단으로 떠넘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분쟁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토날리의 상황에 분노하고 있으며 수백만 유로의 소송을 통해 밀란을 압박하고 있다.
토날리의 연봉 지급도 중단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뉴캐슬은 자격정지 기간동안 800만 유로(약 114억 원)에 해당하는 토날리의 연봉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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