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라모스, UCL 140경기 출전→역대 출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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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새로운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세비야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라모스는 아스널전에 출전하면서 UCL 통산 출전 140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라모스는 레알 소속으로 129경기, PSG 소속으로 8경기, 세비야 소속으로 3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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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세르히오 라모스가 새로운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세비야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는 아스널이 주도했다. 아스널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아스널이 전반 종료 직전 앞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제주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아스널이 두드렸고 세비야는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아스널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8분 데클란 라이스가 패스를 건넸고 제주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비야가 따라갔다. 후반 13분 이반 라키티치의 크로스를 네만야 구데이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세비야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경기는 아스널의 2-1승리로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라모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1회, 슈팅 블락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3회(3회 시도), 공중 경합 5회(8회 시도), 볼 터치 107회, 패스 성공률 88%(94회 중 83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7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3점이었다.
라모스는 역대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시작은 오른쪽 풀백이었다. 라모스는 세비야 유스를 거쳐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2004-05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18세였던 라모스는 모든 대회 포함 41경기를 소화했다. 이때도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주며 2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수비 보강을 원했고 라모스 영입을 추진했다. 라모스는 레알로 이적하면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라모스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후 2011-12시즌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센터백으로 완전히 변신하면서 라모스의 진가가 나타났다. 태클, 공중볼 등 수비력도 좋았고 발밑이 좋아 빌드업의 중심이 됐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경험했다. 레알에서만 공식 경기 671경기를 소화했고 수비수의 기록이라고 믿기 어려운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라리가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을 차지했다. 개인적으로는 FIFA FIFPro 월드 XI에 11번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2시즌을 소화하고 팀을 떠났다.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접근했지만 라모스는 낭만을 선택했다. 자신이 어린 시절 보냈던 세비야로 돌아왔다. 18년 만에 복귀였다. 라모스는 라스팔마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겨줬다.
라모스는 아스널전에 출전하면서 UCL 통산 출전 140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UCL은 축구선수에겐 꿈의 무대다. 라모스는 UCL에 꾸준히 출전하며 꿈의 무대를 밟아왔다. 라모스는 레알 소속으로 129경기, PSG 소속으로 8경기, 세비야 소속으로 3경기를 뛰었다. 라모스는 UCL 통산 140경기로 역대 최다 출장 10위에 올랐다.
[UCL 최다 출장 순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83경기
2. 이케르 카시야스 177경기
3. 리오넬 메시 163경기
4. 카림 벤제마 152경기
5. 사비 에르난데스 151경기
6. 토마스 뮐러 144경기
7. 라울 곤잘레스 142경기
8. 라이언 긱스 141경기
9. 토니 크로스 141경기
10. 세르히오 라모스 140경기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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