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카타르, 정상회담…HD현대, '사상최대' 5조 LNG선 계약

김다운 2023. 10. 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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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도 도하 아미리 디완 궁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에 합의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 간 39억 달러(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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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도 도하 아미리 디완 궁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에 합의했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하 아미리 디완 왕궁에서 열린 한-카타르 MOU 서명식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함께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카타르 통상산업부 간의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 설립에 관한 MOU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른쪽은 무함마드 알 싸니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 간 39억 달러(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단일 계약으로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 차원에서는 반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되었고, 올해 세계 LNG 운반선 수주에서 우리 기업의 점유율도 기존 74%에서 81%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카타르 측과 약 30척의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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