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헤즈볼라·PIJ 고위급 회동‥"'저항의 축' 확실한 승리 논의"

이지선 ezsun@mbc.co.kr 2023. 10. 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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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와 만나 확실한 승리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헤즈볼라 측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헤즈볼라 측 방송인 알 마나르에 따르면,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는 전날 레바논에서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인 살레흐 아루리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자 지아드 나크알레와 회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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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마나르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 캡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와 만나 확실한 승리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헤즈볼라 측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지도자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헤즈볼라 측 방송인 알 마나르에 따르면,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는 전날 레바논에서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인 살레흐 아루리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자 지아드 나크알레와 회동했습니다.

알 마나르는 이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한 국제사회와 역내 국가들의 입장이 민감한 현 시점에서 '저항의 축'이 확실한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와 함께 대이스라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슬라믹 지하드와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를 공격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25일 브리핑에서 "하마스도 이란의 직접 지원을 받았다"며 "이란이 최근 예멘과 이라크, 레바논의 민병대에게도 이스라엘을 공격하라고 주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공습을 통해 하마스의 칸유니스 북부지역 대대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고, 하마스는 이로 인해 8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09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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