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개업 의사 소득, 지역별로 최대 8,700만 원 차이…비수도권이 더 높아

KBS 2023. 10. 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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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개업 의사들은 연평균 3억 원이 넘는 소득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 소득 격차가 최대 8천7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치과와 한의사는 제외한 결과입니다.

오늘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의료업, 그러니까 개원의들의 평균 사업소득 신고액은 3억 4천2백만 원이었는데요.

울산 지역 개업 의사의 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습니다.

3억 8천2백만 원이었고요.

그 다음이 충남 3억 8천백만 원, 전남 3억 7천9백만 원 순이었습니다.

서울 지역 개원의는 이보다 낮은 3억 4천7백만 원을 기록해 8위를 기록했고, 경기권도 3억 3백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업의 소득이 가장 낮게 나타난 제주와 1위 울산 지역의 차이는 무려 8천7백만 원이었는데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비교하면 비수도권 개원의의 연평균 소득이 2천만 원 더 많았습니다.

한편 2021년 기준 전국 4만 천2백 개에 이르는 병·의원 중 절반이 넘는 54.7%가 수도권 소재였습니다.

서울은 만 5천5백 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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