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글로벌 특구서 韓 팹리스와 'SDV' 개발…중기부 제안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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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설계전문기업 Arm이 한국 팹리스 기업과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이어 "중기부에서 Arm 측에 (글로벌 혁신 특구 참여 등) 얼라이언스를 요청했고 Arm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상태"라며 "가령 로봇 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가 지정됐다고 한다면 Arm이 이곳 (입주) 기업과 협력해 공동 기술개발이나 R&D를 하는 등으로 협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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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영국 반도체 설계전문기업 Arm이 한국 팹리스 기업과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25일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 특구정책과장은 이날 이영 중기부 장관과 르네 하스간 면담 이후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조성 중인 '글로벌 혁신 특구' 파트너로 로레알그룹, 다케다제약 등이 들어온 상태"라며 "Arm도 참여하기로 원칙적으로는 합의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올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2~3개를 조성한 뒤 2027년까지 권역별로 10개의 특구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윤 과장은 "글로벌 혁신 특구 신청 지역의 절반이 모빌리티, 로봇 분야라 이 분야로 (글로벌) 특구가 조성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목을 형식이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인데 Arm이 이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어서 (Arm의 도움을 받으면) 관련 국내 부품사들도 새로운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에서 Arm 측에 (글로벌 혁신 특구 참여 등) 얼라이언스를 요청했고 Arm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상태"라며 "가령 로봇 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가 지정됐다고 한다면 Arm이 이곳 (입주) 기업과 협력해 공동 기술개발이나 R&D를 하는 등으로 협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와 Arm간 협정 체결 등 성과물은 내년 봄까지 내겠다는 목표다.
윤 과장은 'Arm과의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세부적인 (협력)안은 Arm코리아와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논의에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 내년 봄에는 협정을 체결하는 등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rm은 2020년부터 중기부와 협력해 지금까지 총 18개사의 한국 팹리스, 스타트업에게 Arm IP에 대한 비용 부담 없이 SoC 설계를 통해 반도체 샘플을 제작, 검증할 수 있는 AFA(Arm Flexible Access)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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