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맞아 경북서 독도 주제로 기념품 공모전 열려
이승규 기자 2023. 10. 25. 18:36
독도의 날을 맞아 경북에서 독도와 울릉도를 소재로 한 기념품 공모전이 열렸다.
경북도는 제8회 독도(울릉도) 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 공모전엔 작품 84점이 접수됐고, 이중 49점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독도체인 배지와 키링을 만든 장우규씨가 수상했다. 장씨는 인쇄본으로 간행된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전도(全圖)인 팔도총도를 주제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과거에도 독도는 우리 땅이었다는 취지의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삼았다. 장씨는 “독도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점이 널리 홍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상에 이은 금상은 전통 음악인 아리랑 선율에 맞춰 독도가 원형으로 돌아가는 ‘회전 우드 오르골 독도 및 마그넷 시리즈’를 제작한 박영종씨에게 돌아갔다.
경북도는 입상작 49점을 오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3층에 전시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작품으로 승화된 기념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독도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