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반지하 화재 사고' 현장 감식 결과‥원인은 담뱃불

의정부 다세대주택 반지하 화재 [의정부소방서 제공]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발생해 두 명이 숨졌던 화재 사고의 원인은, 담뱃불이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불이 났던 반지하 가구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씨가 전선으로 옮겨 붙으며 불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화재로 숨진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기록 영상을 조사해 피해자들의 당일 동선도 분석했는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708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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