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하이텐션 '집안 내력'…자존감 지킴이 母"

[서울=뉴시스] 2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예고.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M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배우 류승수에 이어 전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끌어올리기에 심취한다.

2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개그우먼 조혜련·개그우먼 이은형·정찬성·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라스' 출연 당시 류승수에게 던진 "텐션 끌어 올려"가 류승수의 절묘한 리액션과 어우러지며 화제를 모았던 김호영이 1년 만에 다시 '라스'를 찾았다.

이날 김호영은 옆에 앉은 정찬성이 자신을 조혜련보다 더 부담스러워하자 "처음엔 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야. 충분히 그럴 수 있어"라며 쩌렁쩌렁한 조언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김호영이 사이코패스보다 무서운 연예인"이라고 폭로했던 것과 관련해 "그 후 제 유튜브에 출연하셨는데, 먼저 팔짱을 끼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에게도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웠다. 그러자 정찬성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또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도 바뀌었다"다며 정찬성에게도 "기다려~"라 선전포고했다.

김호영의 무한 들이댐을 지켜보고 있던 MC 유세윤은 "조심해. 이러다가 다시 선수로 복귀한다"라 경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뮤지컬 '렌트'에 최장기간 엔젤 역으로 무대에 서고 있는 김호영은 이번에 가수 조권과 더블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20여년 전부터 자신이 맡은 뮤지컬 역할을 꿈꿔온 조권과의 영화 같은 인연을 소개하며 "조권과 같은 역할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자신의 자존감 지킴이는 어머니라는 김호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너는 이거 안 돼! 할 수 없어!' 그런 얘기를 하신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늘 아들을 '슈퍼스타'라고 부르는 어머니 덕분에 지칠 때도 지친 티를 낼 수 없었다며 "큰 힘이 된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집안 내력이 하이텐션이라며 대가족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같이 쇼핑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등극한 김호영은 정찬성의 패션도 훑었다. 이에 정찬성은 "저는 와이프가 입으라는 대로 입는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in38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