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타이'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 지휘봉 잡고 4연패가 제일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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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최다승을 눈앞에 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4연패의 부진에 빠졌을 때를 꼽았다.
특히 이날 경기는 신영철 감독의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게임이다.
신 감독은 현재 개인 통산 276승(214패)째를 거두며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한 V리그 사령탑 최다 276승(74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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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령탑 최다승을 눈앞에 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4연패의 부진에 빠졌을 때를 꼽았다.
우리카드는 25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벌인다.
우리카드는 현재 3연승(승점 9)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신영철 감독의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게임이다.
신 감독은 현재 개인 통산 276승(214패)째를 거두며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한 V리그 사령탑 최다 276승(74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승만 더 거두면 V리그 사령탑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 감독은 "최다승에 대해서는 무덤덤하다. 감독을 지금까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왔다"고 전했다.
무수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신영철 감독은 가장 기억나는 승리를 묻자 오히려 연패 당했을 때를 꼽았다.
신 감독은 "우리카드에 처음 오자마자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며 "당시 감독을 그만둬야하나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창궐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도자로 도망간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부딪치고 이겨내야 한다. 그 패배를 통해 나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영철 감독은 "그냥 오늘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 선수들도 안 다쳤으면 한다"고 멋쩍게 웃었다.
최근 대상포진으로 결장했던 리베로 오재성의 복귀도 우리카드에는 호재다. 신 감독은 "어제 연습을 했는데 많이 회복했다"며 "회복이 안 되면 후배한테 자리를 뺏긴다"고 미소 지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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