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타이'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 지휘봉 잡고 4연패가 제일 기억나"

이재상 기자 2023. 10. 25.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령탑 최다승을 눈앞에 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4연패의 부진에 빠졌을 때를 꼽았다.

특히 이날 경기는 신영철 감독의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게임이다.

신 감독은 현재 개인 통산 276승(214패)째를 거두며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한 V리그 사령탑 최다 276승(74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276승으로 신치용 전 감독과 공동 1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령탑 최다승을 눈앞에 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4연패의 부진에 빠졌을 때를 꼽았다.

우리카드는 25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벌인다.

우리카드는 현재 3연승(승점 9)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신영철 감독의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게임이다.

신 감독은 현재 개인 통산 276승(214패)째를 거두며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한 V리그 사령탑 최다 276승(74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승만 더 거두면 V리그 사령탑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 감독은 "최다승에 대해서는 무덤덤하다. 감독을 지금까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왔다"고 전했다.

무수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신영철 감독은 가장 기억나는 승리를 묻자 오히려 연패 당했을 때를 꼽았다.

신 감독은 "우리카드에 처음 오자마자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며 "당시 감독을 그만둬야하나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창궐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도자로 도망간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부딪치고 이겨내야 한다. 그 패배를 통해 나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영철 감독은 "그냥 오늘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 선수들도 안 다쳤으면 한다"고 멋쩍게 웃었다.

최근 대상포진으로 결장했던 리베로 오재성의 복귀도 우리카드에는 호재다. 신 감독은 "어제 연습을 했는데 많이 회복했다"며 "회복이 안 되면 후배한테 자리를 뺏긴다"고 미소 지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