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출근길 시비로 폭행…시민 머리채 잡아
양승수 기자 2023. 10. 25. 18:32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버스 안에서 시비가 붙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청 소속 이모 경사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경사는 25일 오전 8시 10분쯤 동대문 구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40대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만차 상태인 버스 안에서 서로 몸이 부딪히다 시비가 붙었고, 버스에서 내리면서 서로를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는 등 쌍방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당사자들을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며 이 경사에 대한 징계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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